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시작합니다. 사회부 배두헌 차장 나와있습니다. <br><br>Q1. 그동안 봉쇄된 줄 알았던 개표소 안에, 사람이 있었다. 도대체 누가, 왜 있었던 거예요?<br> <br>네 사실 저희도 취재하면서 놀랐는데요. <br><br>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, 한국체육산업개발 소속 시설관리 담당 직원입니다. <br><br>올림픽공원 내 경기장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회사 관계자인 건데요.<br><br>지난 5일, 이곳이 봉쇄될 상황이 되자 시설을 관리할 최소 인원 1명을 남기기로 했고, 이 직원 1명이 남아서 지금까지 머물러 온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Q.1-1 그 안에서 먹고 자고 할 수 있는 거예요?<br> <br>네 그 점이 의아하실텐데요. <br><br>핸드볼경기장 내부에 있는 시설 관리 숙직실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.<br> <br>먹고 잘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은 돼 있는 건데요. <br> <br>봉쇄가 오늘로 15일째인데, 보름 가량 사실상 고립된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. <br><br>Q2. '사실상' 고립이라고 하셨는데, 못 나오는 거에요 안 나오는 거예요?<br> <br>최소 인원인 1명만 내부에 남겨둔 이유 회사 측은 이렇게 설명합니다. <br><br>"사태가 이렇게 장기화 될 줄 몰라서"라고요.<br> <br>고립된 상태로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가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되는데요. <br><br>그럼에도 경찰에 "사람이 갇혀 있다" "도와달라"는 감금 신고가 들어온 것도 아니거든요. <br> <br>경찰은 경기장 내부에 사람이 상주해 왔단 사실을 저희 보도 전까지 몰랐다고 하고요. <br><br>자세한 내막은 저희가 취재를 더 해보고 있습니다. <br><br>Q3. 거기서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나, 궁금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지내는 거예요?<br> <br>네. 숙직실 안에 있던 식량 등 생필품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. <br><br>봉쇄 때문에 추가 식량을 들여보낼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데요. <br><br>경기장 안에 편의점 물류 창고도 있다고 하는데 그 물자를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, 회사 관계자도 추측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4. 그럼 아까 보도에서 본, 경기장 출입문 용접 영상 이 직원이 한 거로 보면 되는 건가요?<br> <br>정확히 확인되진 않고 있는데요. <br><br>그동안 출입문 용접 영상 두고 "시위 인파를 경기장에 몰아넣고 화재나 압사 일으키려는 거 아니냐" "옆 건물인 체조경기장과 이어지는 지하 통로가 있는 거 아니냐" 이런저런 소문만 무성했죠.<br><br>시설관리 회사 측, 용접한 건 자신들이 한 거라고 인정했는데요. <br><br>안에 사람이 있었던 게 확인된 만큼 이 직원이 용접했을 가능성, 정황상 높아 보입니다. <br><br>Q5. 이 직원 언제쯤 나올 수 있는 거예요?<br> <br>장담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시설관리업체 측은 식량이나 생필품이 떨어질 경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데요. <br><br>저희가 취재해보니 한 내부 관계자도 안에 직원이 있다는 걸 "오늘 알았다"고 하더라고요.<br> <br>일단 개표소 봉쇄가 이어지고 있어서,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배두헌 기자 badhoney@ichannela.com
